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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맞아 "떨이요 떨이" 車업계 판촉전 치열
국산차, 중고차 처리비 지원·무이자 할부 등 혜택
수입차, 차 사면 수백만원대 건강검진 보너스도
자동차 판매가 줄어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할인판매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내수시장이 20% 가까이 줄어들면서 업체들은 마지막 두 달 동안 조금이라도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차량가격의 10%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매월 10만원씩 6개월 동안 내면 18개월까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고객만족(CS) 할부 프로그램’에 11월부터 클릭, 베르나, 라비타, 포터 등 4개 차종을 추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까진 아반떼 XD와 NEW EF 쏘나타, 스타렉스, 트라제, 테라칸 등 5개 차종만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현대차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차 처리 비용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아반떼 구입자에게는 30만원을 지원한다. NEW EF소나타·싼타페는 30만원, 클릭·베르나는 10만원, 테라칸 60만원, 라비타 50만원, 트라제·스타렉스 80만원을 지원해준다. 결국 지원금만큼 차값을 깎아준다는 뜻이다.
현대차 승용판촉팀 임정수 차장은 “신차 시장이 20% 이상 축소되면서 중고차 시장의 시세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신차 구입 고객들에게 일정 부분을 보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소비자는 CS할부나 중고차 보상할인, 무이자할부 혜택 중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달부터 리오, 스펙트라, 옵티마, 리갈, 오피러스, 카니발, 레토나, 봉고1t, 프레지오 등을 대상으로 현대차의 ‘CS할부’와 같은 내용의 ‘OK할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차량 가격의 20%를 내면 24개월간 금리 1%에 24개월간 할부를 해주던 ‘1%할부금리’ 행사를 ‘선수금 15% 납부, 30개월 할부’로 확대했다. 차량 가격의 40%를 내면, 30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주는 ‘무이자 할부’도 부활했다. 처음 1년간 할부금을 내지 않고 1년 후부터 3년간 이자 5.7%에 나눠서 내는 ‘실속할부’도 추가됐다. 김기호 대우자동차판매 차장은 “과거 연말에 5% 정도를 할인해주던 것에 비하면 훨씬 좋은 구입조건”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SM5 구입 고객에게 중고차 처리 비용 40만원을 지원하고, 재구매 고객들에겐 조수석 에어백(36만원)을 설치해준다. SM3는 30만원이 중고차 처리비로 지원된다. 지난 9월1일 이전에 나온 2003년형 차량에 대해 SM5 4기통은 80만원, SM5 6기통은 150만원, SM3는 110만원을 깍아준다.
쌍용자동차는 무쏘스포츠에 ABS무상 장착이나, 24개월 무이자할부(차량가격 40% 선납조건) 등의 조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렉스턴도 운전석 에어백이나 12개월 무이자할부(차량가격 30% 선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수입차 업계 역시 파격적인 가격의 보험료와 차량등록세 지원, 수백만원대 건강검진 제공 등의 프로모션 행사를 벌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음달 19일까지 차량 구입 후 1년간 보험료와 차량등록세를 지원해준다. 보험료는 150만~350만원까지 지원되며, 등록세는 전액 지원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국내 판매 차량 11종에 대해 차종별로 2.7~12%씩의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자동차를 구입하고 수백만원짜리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 아우디는 11월부터 2개월간 뉴아우디A8 구매 고객들에게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에서 340만원 정도가 드는 ‘프리미엄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드코리아는 몬데오, 토러스, 이스케이프, 익스플로러 등 4개 차종을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판매한다.
[이 게시물은 7쟁이님에 의해 2003-11-19 23:06:1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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