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9ff가 포르쉐 카이만 S의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했다.

기본 모델의 유려한 외모를 망치지 않으면서 공력특성을 개선한 보디는 대량생산 모델에서는 따라오기 힘든 부분으로 카본 파이버 재작에 대한 9ff의 오랜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다.

외형적인 변화에 맞춰 엔진을 비롯한 동력계통의 변화가 따르는 것은 당연한 수순. 3.8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배기량을 확대한 4.1리터의 수평대향 엔진으로 최고출력 420마력에 최대토크  435 Nm(6420 rpm)의 강력함을 자랑하며 미드십이기에 전후 무게배분 뿐만 아니라 마력당 무게 비율도 톱클래스 수준으로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제작팀이 자체 테스트한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4초에 불과하며 시속 200km/h는 10초면 끝낸다.

9ff는 오너의 취향에 따라 개성적인 장비들이 추가되지만 한정 생산모델에서 129,000유로 (약 1억5천 8백만원)의 가격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autospy.net